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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은 주택의 에너지 성능 향상과 환경 부하 저감을 목표로 하는 관련 기준입니다. 이 기준에서 정하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친환경주택 구성 기술 요소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에서 제시하는 친환경주택을 구성하는 주요 기술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저에너지 건물 조성 기술: 건물의 외피 성능을 강화하여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술입니다. 고단열·고기능 외피 구조 (벽, 지붕, 바닥 단열 강화), 고기밀 설계 (틈새 바람 차단), 일조 확보를 고려한 배치 및 설계, 그리고 친환경 자재 사용 등이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건물 자체의 에너지 부하를 줄입니다.
- 고효율 설비 기술: 건물에서 에너지를 사용하는 각종 설비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입니다. 고효율 열원 설비 (보일러, 냉동기 등), 최적 제어 설비 (자동 제어 시스템), 고효율 환기 설비 (열회수형 환기 장치 등) 등을 사용하여 건물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합니다.
- 신·재생에너지 이용 기술: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건물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이용하는 기술입니다. 태양열, 태양광 발전, 지열 시스템, 풍력, 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적용이 포함됩니다.
- 외부 환경 조성 기술: 건물 외부 환경을 생태적으로 조성하여 건물의 에너지 부하를 줄이고 쾌적성을 높이는 기술입니다. 자연 지반의 보존, 생태 면적률 확보, 미기후(Microclimate) 활용을 고려한 조경 및 배치, 빗물 순환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건물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꾀하고 에너지 부하 저감 효과를 얻습니다.
- 에너지 절감 정보 기술: 건물의 에너지 사용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제어하기 위한 정보통신 기술입니다.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LED 조명, 자동 제어 장치, 지능형 전력망(Smart Grid) 연계 기술 등을 활용하여 건물의 에너지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절감합니다.
이러한 기술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적용하여 에너지 성능을 극대화하고 환경 부하를 최소화하는 것이 친환경주택 건설의 목표입니다.
2) 친환경주택 설계 방향
친환경주택의 설계 방향은 궁극적으로 단지 내의 에너지 사용량 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일정 비율 이상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로드맵과 연계하여 단계적으로 에너지 성능 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주요 설계 방향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 에너지 의무 절감률 달성: 평가 방법에 따라 단지 또는 단위 세대의 단위 면적당 1차 에너지 소요량 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준값 대비 일정 비율 이상(예: 60% 이상 등, 기준 개정에 따라 변동)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 설계 조건 충족: 에너지 효율 향상 및 환경 부하 저감을 위한 구체적인 설계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고단열 외벽 및 지붕, 고성능 창호 (단열 및 기밀 성능 강화), 열원 설비의 고효율화,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등이 포함됩니다.
- 패시브(Passive) 및 액티브(Active) 기술의 조화: 단열, 기밀, 일사 조절 등 건축물 자체의 성능을 높이는 패시브 기술과 고효율 설비,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생산 및 이용하는 액티브 기술을 적절히 조합하여 최대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도록 설계합니다.
-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 연계: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 인증과 연계하여 일정 등급(예: 1++ 등급 이상) 이상을 만족하도록 설계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객관적인 성능 평가를 통해 친환경주택의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 입주자의 주거 쾌적성 및 건강 고려: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 질 관리(고효율 환기 장치 등), 자연 채광 및 환기 활용, 친환경 자재 사용 등을 통해 입주자의 건강과 주거 쾌적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설계합니다.
3) 기계부문 설계기준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에서 기계부문 설계와 관련하여 정하는 주요 기준은 에너지 효율 및 성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사업 주체와 설계자는 다음을 포함한 기계 부문 설계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 열원 및 반송 설비 효율: 난방 및 냉방을 위한 열원 설비(보일러, 냉동기 등)와 에너지를 전달하는 반송 설비(펌프, 팬 등)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서 정하는 고효율 기준 또는 그 이상의 성능을 만족해야 합니다. 가정용 보일러의 경우 환경표지 인증 제품 또는 그에 준하는 고효율, 저녹스(질소산화물 저감) 제품 사용을 권장하거나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 환기 설비: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환기 장치는 「건축물 설비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서 정한 환기 횟수를 만족해야 하며, 특히 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열교환 효율이 일정 기준(예: 75% 이상) 이상인 열회수형 환기 장치 설치를 권장하거나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 온도 조절 장치: 각 실별로 난방 온도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온도 조절 장치를 설치하여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거주자의 쾌적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 절수형 설비: 세대 내에 설치되는 수전류는 「수도법」에 따른 절수형 설비로 설치하여 물 사용량을 줄이고 에너지 소비(온수 사용 등)를 절감하도록 합니다. 절수 기기의 설치도 권장됩니다.
- 신·재생에너지 설비 연계: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설비와 연계하여 난방 및 급탕 부하를 담당하도록 설계하는 경우, 시스템의 효율 및 용량이 기준에 적합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계 부문 설계 기준은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좌우하는 설비 시스템의 효율을 높여 전체적인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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