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기계설비기술사/134회 기출문제 풀이

1-3.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에서 다음 용어를 각각 설명하시오. 1) 온도차이비율(TDR: Temperature Difference Ratio) 2) 실내외 온습도 기준

onha09 2025. 3. 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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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은 공동주택의 결로 발생을 최소화하여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 기준에서는 결로 방지 성능을 평가하고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특정 용어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질문하신 용어 두 가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온도차이비율 (TDR: Temperature Difference Ratio)

정의: 온도차이비율(TDR)은 결로 발생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건축 부위의 표면 온도 강하 비율을 나타내는 값으로, 해당 부위의 단열 성능을 간접적으로 평가하는 데 활용됩니다. TDR 값이 낮을수록 결로 발생 위험이 낮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계산 방법 (일반적인 개념):

TDR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설계기준에 정확한 계산식이 명시되어 있다면 해당 기준을 따르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 일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개념적인 설명을 제공합니다.

TDR = (실내 온도 - 부위 표면 온도) / (실내 온도 - 외기 온도)
  • 실내 온도: 설계 기준에서 제시하는 실내 온습도 기준의 온도 값입니다. (뒤에서 설명)
  • 부위 표면 온도: 건축 부위 (예: 외벽, 창문, 문 등)의 실내 측 표면 온도입니다. 열해석 등을 통해 예측하거나 실측합니다.
  • 외기 온도: 설계 기준에서 제시하는 실외 온습도 기준의 온도 값입니다. (뒤에서 설명)

의미 및 활용:

  • 단열 성능 간접 평가: TDR은 특정 부위의 단열 성능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상대적으로 보여줍니다. 동일한 실내외 온도 조건에서 TDR 값이 낮다면, 해당 부위의 표면 온도가 실내 온도에 더 가깝다는 의미이며, 이는 단열이 잘 되어 열 손실이 적고 표면 온도 강하가 적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 결로 발생 위험 예측: TDR 값이 높을수록 부위 표면 온도가 외기 온도에 더 가까워져 표면 온도가 낮아지고, 실내 공기 중의 수증기가 응축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TDR 값은 결로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설계 기준 및 목표 설정: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에서는 부위별로 허용 가능한 최대 TDR 값을 설정하거나, 특정 TDR 값 이하로 설계하도록 요구할 수 있습니다. 설계자는 이를 기준으로 단열재 두께, 창호 성능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주의: TDR 값은 단순화된 지표이며, 실제 결로 발생 여부는 다양한 요인 (실내 습도, 환기량, 건축 부위의 상세 구조 등)에 따라 복합적으로 결정됩니다. TDR은 결로 방지 설계의 보조 지표로 활용되어야 하며, 보다 정확한 결로 검토는 열교 해석, 습공기선도 분석 등 전문적인 방법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2) 실내외 온습도 기준

정의: 실내외 온습도 기준은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에서 결로 방지 성능 평가를 위한 기준 조건으로 제시하는 실내 및 실외의 온도와 습도 값입니다. 이 기준은 특정 기후 조건을 가정하여 건축물의 결로 성능을 평가하고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설정됩니다.

중요성:

  • 설계 기준 조건 설정: 결로 발생은 실내외 온도 차이 및 습도 차이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결로 방지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설계하기 위해서는 일관된 기준 조건이 필요합니다. 실내외 온습도 기준은 이러한 기준 조건을 제공합니다.
  • 지역별 기후 특성 반영: 실외 온습도 기준은 해당 지역의 기후 특성 (겨울철 혹한기 조건 등)을 반영하여 설정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겨울철 결로 문제가 심각한 지역에서는 더 낮은 외기 온도와 높은 상대습도를 기준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성능 평가 및 비교 기준: 설계된 건축물의 결로 방지 성능을 평가할 때, 동일한 실내외 온습도 기준을 적용하여 평가해야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합니다. 이 기준은 서로 다른 설계안의 결로 성능을 비교하거나, 법적 기준 만족 여부를 판단하는 데 활용됩니다.

일반적인 기준 (참고):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에서 구체적인 실내외 온습도 기준 값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값은 해당 설계기준 원문을 확인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결로 검토 시 사용되는 기준은 다음과 같은 범위 내에서 설정될 수 있습니다.

  • 실내 기준:
    • 온도: 20℃ ~ 22℃ (난방 시 쾌적 온도 범위)
    • 상대습도: 50% ~ 60% (쾌적 습도 범위, 활동 수준 고려)
    • 또는, 상대습도: 60% ~ 70% (다소 높은 습도 조건, 결로 발생 가능성 평가를 위한 보수적인 조건)
  • 외기 기준:
    • 온도: -10℃ ~ -15℃ (혹한기 최저 온도, 지역별 차이 존재)
    • 상대습도: 80% ~ 90% (겨울철 상대적으로 높은 외기 습도)

주의:

  • 설계기준 원문 확인 필수: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에서 정확히 명시된 실내외 온습도 기준 값을 반드시 확인하고 설계 및 평가에 적용해야 합니다. 위에 제시된 값은 일반적인 참고용이며, 법적 효력을 가지는 기준은 아닙니다.
  • 지역별 기준 차이: 기후 조건이 다른 지역에서는 실외 온습도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설계 기준을 적용할 때 해당 지역의 기후 특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온도차이비율(TDR)은 결로 발생 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이며, 실내외 온습도 기준은 이러한 평가를 위한 기준 조건입니다. 「공동주택 결로 방지를 위한 설계기준」에서는 이 두 가지 용어를 포함한 다양한 기준을 제시하여 공동주택의 결로 방지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설계자는 이러한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설계에 반영하여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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